이틀 전 패션위크 참석했는데… 유튜버 대도서관 사망 충격

입력시간 | 2025.09.06 13:24 | 윤기백 기자 giback@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유튜버 대도서관(본명 나동현)이 사망했다. 향년 46세. 불과 이틀 전만 해도 서울패션위크 패션쇼 현장에서 팬들과 활발히 소통했던 만큼, 그의 갑작스러운 비보는 충격을 더하고 있다.

대도서관(사진=이데일리DB)

6일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대도서관은 이날 오전 8시 40분께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대도서관이 약속 시간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을 받지 않는다는 지인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현장에서 범죄 혐의점이나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지병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도서관은 구독자 144만 명을 보유한 인기 게임 유튜버다. 지난 4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6 S/S 서울패션위크 패션쇼에 참여하고, 같은 날 게임 방송을 진행하는 등 최근까지 활동을 이어왔다.

대도서관은 2015년 1세대 인터넷 방송인 윰댕과 결혼했으나 2023년 합의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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