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남매' 박재형,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일에…일베 의혹 거듭 부인

입력시간 | 2025.05.24 09:04 | 김가영 기자 kky1209@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연애남매’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박재형이 일베 의혹을 거듭 부인했다.

23일 박재형은 자신의 유튜브에 ‘상하이 디즈니 랜드’라는 제목의 유튜브를 업로드했다. 그러나 이를 거꾸로 뒤집어 올려 ‘일베 회원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일베 회원들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려는 의미로 프로필 사진을 의도적으로 거꾸로 올리는 행위를 하는데, 박재형의 행위도 이런 의미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특히 박재형이 새 콘텐츠를 업로드한 것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일이라, 이런 의혹이 더 거세졌다.

박재형은 “평소처럼 썸네일을 공유하려다가 어머니와 식사 중이어서 급히 올렸는데 많은 분들이 DM 주셔서 제가 올린 사진이 다른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너무 놀라 우선 삭제하고 어떤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지 찾아보았고 뒤늦게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알게 됐다. 정말 몰랐다. 저의 무지에서 비롯된 일로 많은 분들을 놀라게 해드려 죄송하다.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앞으로 보다 신중히 행동하겠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의혹이 거듭되자 “저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저는 일간 베스트에 접속을 한 적도, 가입한 적도, 이용한 적도 없다”고 전했다.

이어 “저의 모든 것을 걸고 진심스럽게 오늘 일에 대해 자세히 말씀드리려 한다”라며 “이렇게 다시 상세히 설명드리는 것이 과하다다고 느껴지실 수 있지만, 오늘 일에 대해 제대로 소명드리고 싶은 마음에 오늘 사건을 구체적으로 말씀드린다”고 다시 한번 해명했다.

박재형은 “오늘 금요일은 유튜브 정기 업로드일이었다. 저녁 식사 중에 동생에게 스토리 홍보용 썸네일을 전달 받았다. 링크와 함께 업로드 하려다 썸네일의 속지 원본이 보이게 업로드를 했고 이후 곧바로 삭제 후 교체 업로드를 했다(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해당 기기 저장의 미리보기 폴더가 아닌, 제 카메라 롤에서 썸네일을 선택해 업로드를 했고, 삭제 후 교체 업로드 했다. 홍보 사진은 올라와 있었고, 후속하게 말씀드린 대로 원글이 제대로 올라오도록 했다)”라며 “식사 도중이었기에 단순하게 ‘뒤에서 올리면 얼굴이 제대로 안보이겠지’라고 생각했고, 썸네일을 올린 사진이 미리보기 폴더가 아닌 카메라 롤에서 선택한 사진이라는 점을 인지하지 못한 사진이고 알려주셔서, 바로 삭제하고 제대로된 사진으로 업로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도 제가 올린 게시글이 어떤 의미로 비춰질지 그 뜻을 알지 못해, 너무 놀랐고, 당황스러웠다. 그래서 바로 삭제를 하게 됐다”라며 “이후, ‘뒤에서 올리면 얼굴이 제대로 안보이겠지’ 라는 생각으로 업로드를 했던 저의 불찰이었고, 단순히 썸네일을 올린다는 생각만 했던 저의 부주의함이었다. 다시 한 번, 저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더욱 신중하게 행동하겠다. 정말 한 번 더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박재형은 JTBC ‘연애남매’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 이데일리 & 이데일리TV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