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김하성, 워싱턴과 DH 1차전서 2안타... 이적 후 타율 3할

입력시간 | 2025.09.17 08:33 | 허윤수 기자 yunsport@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이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를 때려냈다.

김하성(애틀랜타). 사진=AFPBB NEWS

김하성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더블 헤더(DH) 1차전에 6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4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간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38에서 0.246으로 올랐다. 특히 9월 애틀랜타로 이적한 뒤 46타수 14안타로 타율 0.304의 상승세를 보였다.

김하성은 2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돌아섰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첫 안타를 쳤다. 0-2로 끌려가던 4회 1사에서 2루수 키를 살짝 넘는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김하성은 후속 타자 마이클 해리스의 안타 때 빠르게 달려 3루 베이스까지 밟았다. 이어 엘리 화이트의 내야 땅볼 때 홈으로 들어왔다.

5회 내야 뜬공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8회 마지막 타석에서 멀티 히트를 만들었다. 5-2로 앞선 8회 1사에서 우익수 앞으로 흐르는 안타를 쳤다. 김하성은 후속 타자의 연속 안타에 홈을 밟으며 득점을 추가했다.

경기에서는 애틀랜타가 4회에만 5득점 하며 6-3으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애틀랜타는 곧장 워싱턴과 DH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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