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 앞둔 '귀멸의 칼날' 日 성우 내한 확정…30일 레드카펫 행사

입력시간 | 2025.08.29 08:47 | 김보영 기자 kby5848@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극장가를 휩쓸고 있는 일본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감독 소토자키 하루오, 귀멸의 칼날)이 국내 열풍에 힘입어 일본 성우들의 내한을 확정했다.

‘귀멸의 칼날’ 측은 29일 “오는 30일 오후 5시 CGV 용산 아이파크몰점에서 일본 성우 내한 레드카펫 포토월 행사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진행될 포토월 행사에는 ‘귀멸의 칼날’ 주인공인 탄지로 역의 하나에 나츠키와 젠이츠 역 시모노 히로가 참석한다. 또 ‘귀멸의 칼날’을 응원하는 국내 다양한 셀럽들이 자리를 빛낸다.

29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귀멸의 칼날’은 전날 하루동안 11만 8651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정상을 굳건히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235만 3254명이다.

‘귀멸의 칼날’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사전 예매량 32만 장, 예매율 62.4%를 기록 중이다.

이대로의 속도면 이번 주말쯤 300만 관객을 돌파할 가능성이 유력하다.

지난 22일 한국에서 개봉한 ‘귀멸의 칼날’은 혈귀의 본거지 무한성에서 펼쳐지는 귀살대와 최정예 혈귀들의 최종 결전을 그린다. 원작 만화의 최종 결전 3부작 중 제1장을 담아냈다.

이 작품은 개봉 전 ‘우익 논란’에 직면했다. 원작 속 주인공이 전범기 모양의 귀걸이를 착용한 점, 작품에 등장하는 조직 귀살대가 일제 학도병을 연상케 한다는 점에서 일본의 군국주의를 미화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그럼에도 흥행 열기는 식지 않고 있다. 올해 개봉작 △최고 사전 예매량 △최고 오프닝 스코어 △최단 기간 100만(2일)·200만 돌파(5일) 등 각종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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