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스타트업의 북미 진출 지원…KIC워싱턴DC와 MOU

입력시간 | 2021.05.07 06:00 | 경계영 기자 kyung@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스타트업브랜치에서 코리아이노베이션센터(KIC) 워싱턴DC와 ‘스타트업 북미지역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이들 기관은 △스타트업 북미지역 스케일업(Scale-up)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홍보·마케팅 △스타트업 지원시설 상호 활용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올해 하반기엔 스타트업의 북미지역 투자유치 로드쇼 개최, 현지 대기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 협업 및 판로개척 지원 등 공동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북미는 전 세계에서 스타트업 생태계가 가장 활성화한 지역으로 현지 스케일업과 투자유치 측면에서 우리 스타트업의 진출 최우선 지역으로 꼽힌다. 특히 미국은 전 세계 유니콘 기업의 50% 이상을 배출했으며 활동하는 스타트업이 올해 기준 8만2000개 이상으로 세계 2~9위 국가 스타트업 수를 합한 것보다 3배가량 크다.

이날 협약식에 이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된 강연엔 문정환 KIC 센터장이 ‘미국 테크 스타트업 트렌드 및 시장 진출 로드맵’을 주제로 미국 스타트업 생태계와 그 안에서 겪은 생생한 체험담을 소개했다.

이동기 무역협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우리 스타트업의 북미 진출과 스케일업에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협회가 강점을 갖고 있는 글로벌 기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스타트업의 해외판로 개척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동기(왼쪽) 한국무역협회 혁신성장본부장과 문정환 KIC 워싱턴 DC 센터장이 6일 코엑스 스타트업브랜치에서 코리아이노베이션센터(KIC) 워싱턴 DC와 ‘스타트업 북미지역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한국무역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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